동료와 '7.00%짜리 적금이 있다 vs 없다'로 커피내기해서 진 기억이 생각나 나와 같은 패배자(?)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면서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과 자유적금의 금리를 비교 정리해 봤다. 지금도 7%의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상품을 판매하고 있다. 그것도 카카오뱅크에서 말이다. 미리 이야기하지만 이 상품은 목돈 굴리기 상품으로는 가치가 없다. 그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. 지금 바로 알고 싶다면 스크롤을 페이지 아래로 내리든지 아래 링크를 통해 카뱅홈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하셔도 좋다.
📌 카카오뱅크 금리 7.00% 26주적금 상품 상세보기
카카오뱅크 26주적금
3.50% + 3.50% 최고 연 7.00% 캐릭터와 함께 즐거운 26주간의 도전 챌린지
www.kakaobank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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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카오뱅크 예금·적금
오늘 이야기할 진짜 주제는 연 7% 이자 주는 26주적금이 아니라 정기예금과 자유적금이다. 가능하면 목돈을 만들거나 굴릴 수 있는 금융상품을 찾는데 26주적금은 7%라는 파격적인 금리제공에도 불구하고 받을 수 있는 이자는 50000원도 채 되지 않기 때문이다. 그러면 카뱅의 정기예금과 자유적금 상품의 금리와 내용을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자.
카뱅 정기예금(연 3.50%)
시중에 판매하는 정기예금 중 가장 심플한 예금이 아닐까 생각한다. 가입조건도 없고 우대조건도 없다. 즉, 조건 없이 연3.50%의 금리를 제공한다는 말이다. 예전 자료를 찾아보니 지난달 까지만 해도 4.07%의 금리를 제공하던 상품이었다.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.
기본정보
만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조건없이 가입할 수 있고, 저축금액도 100만 원 이상 제한 없이 예치할 수 있다. 예금기간은 1개월부터이지만 3.50%의 금리를 적용받으려면 12개월 이상 설정해야 한다. 거치식 정기예금으로 이자지급은 만기일시지급으로 받을 수 있다. 비과세종합저축으로 가입이 가능하고 예금자보호대상이 된다.
금리정보
가입기간에 따라 적용되는 금리가 다르다. 연 3.50%의 금리를 적용받으려면 최소 12개월 이상 설정을 해야 한다. 중도해지하는 경우 중도해지금리를 적용받기 때문에 급한 돈이 필요할 때는 긴급출금제도를 이용하면 해지하지 않고도 필요한 자금을 꺼내 쓸 수 있다.
카뱅 자유적금(최고 4.20%)
시중은행의 적금상품과 비교했을 때 개인적으로 가장 부담이 낮은 적금상품이 아닐까 생각한다. 제공하는 금리도 매우 준수하다. 하지만 최고금리에 대해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 공시자료에는 최고 4.00%라고 되어 있는데 홈페이지의 내용을 보면 기본 3.80% + 자동이체우대 0.20% + 만기우대 0.20%라고 되어 있다. 홈페이지 업데이트가 늦은 건지 공시가 늦은 건지는 모르겠다.
기본정보
자유적립식 정기적금으로 만 17세 이상이라면 제한 없이 가입할 수 있다. 한 달에 저축할 수 있는 금액이 최대 300만 원으로 제한되어 있어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사회초년생이나 직장인에게는 크게 단점으로 작용되지 않는 것 같다. 계약기간은 최소 6개월부터 최대 36개월까지 월단위/일단위로 지정할 수 있다. 비과세종합저축이 가능하고, 예금자보호대상 상품이다.
금리정보
12개월 이상 지정해야 3.80%의 기본금리를 받을 수 있다. 정기예금과 마찬가지로 긴급출금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지 없이 적금의 일부를 출금할 수 있다. 긴급출금은 계약기간 중 2회만 사용할 수 있다. 출금액에 제한은 없지만 출금 후 잔액이 최소 10만원 이상 남아있어야 한다. 긴급출금 금액에 대한 금리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쉽게도 중도해지금리가 적용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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